journal

20150131

세수하며 생각해보니 난 아파서 아픈던게 아니라 쉬고싶어서 아픈것같다. 정신적으로 너무나 쉬고싶은데, 다 내려놓고 싶은데 현실적으로는 그럴수없으니까 억지로 달리고, 그러다보니 나도 모르게 '아프면 쉴수있다'는 무의식적 전제가 생긴게 아닐까...?

아프면 타인(이나 양심)의 눈치를 볼 필요없이 편히 쉴수있으니까 반복적으로 몸이 면역체계를 공격하는게 아닐까하고 말이다. 심리적으로도 유용한 자기합리화고.

이런 생각을 하게된 연유가, 오늘 면역계질환이 있는 친구랑 얘기를 했는데 내 사정을 듣더니 갑자기 친해진것처럼 검사결과나온후 도와주겠다느니 나도 그랬다느니 하는 반응을 보였다. 아직 검사도 안했는데 바로 본인과 같은 질환자로 취급해버려서 기분이 나빠따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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